현대ENG, 3000억 규모 태국 '라용 IRPC 정유공장 디젤 유로5' 수주
상태바
현대ENG, 3000억 규모 태국 '라용 IRPC 정유공장 디젤 유로5' 수주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8.27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 자회사 IRPC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
태국 라용 IRPC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태국 라용 IRPC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IRPC (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s Complex)와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태국 방콕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발주처 IRPC 차왈릿 티빠와니치(Chawalit Tippawanich) 사장이 참석했다.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Rayong) 지역에 위치한 IRPC 정유산업단지에 위치한다. IRPC는 태국에서 석유 및 석유화학 복합 단지를 운영하는 대표기업이다. 

본 사업은 2024년 유로(EURO)5 배출가스 규제 시행을 확정한 태국 에너지 산업부 정책에 따라 디젤 황 함량을 유로(EURO)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유로 환경규제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유로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발주처 IRPC 차왈릿 티빠와니치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초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고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태국 방콕 방착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시암시멘트그룹(SCG), PTT그룹, 타이오일 (Thai Oil) 그룹 등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과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시장 진출 전략과 공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어 동남아와 유럽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