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지수도 전원 대비 1.0% 상승
부산지역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7.32(2015년=100)로, 전년 동월(105.93)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1.0%) 이후 13개월 만에 1%대에 진입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원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또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8.1%, 전년 동월 대비 21.7%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의 경우 전월 대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이 올라 0.6%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이 올라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농·축·수산물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집세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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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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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