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의류·패션 줄고 '음·식료품' 비중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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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의류·패션 줄고 '음·식료품' 비중 늘었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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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최근 6년 간 제품별 직구 비중 분석
음·식료품 해외직구 비중 9%p 증가
같은 기간 의류·패션 비중 8.8%p 감소
가전·전자·통신기기 늘고, 화장품 줄고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스타그램

최근 6년간 해외직접구매(직구) 제품 가운데 음·식료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패션 관련 품목의 직구 비중은 줄어들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년 전인 2014년 18.2%를 시작으로 2015년 19.8%, 2016년 23.2%, 2017년 24.2%로 증가했다. 2018년 22.5%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9년 25.1%, 2020년 27.2%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014년 6.3%에서 지난해 8.3%로 증가했다. 스포츠·레저용품 역시 2014년 1.6%에서 지난해 2.2%로 비중이 늘었다.

음·식료품 비중이 늘어난 것과 달리 의류·패션 분야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해외직구액 중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 차지한 비중은 38.3%(1조5746억원)다. 2014년에는 전체 해외직구액 중 절반에 가까운 47.1%(7천765억원)이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었던 것과 달리 그 비중이 약 8.8%p 줄었다. 

의류·패션 분야와 더불어 화장품 비중도 같은 기간 6.3%에서 5.1%로 하락했다. 생활용품·자동차용품은 7.9%→6.0%로, 컴퓨터·주변기기는 2.2%에서 1.3%로 각각 비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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