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PS 기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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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GPS 기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 개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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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도면 확인
현장-본사 업무효율·시공관리 향상 기대
대우건설이 개발한 SAM 기술.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비대면 시대에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업무와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면 기반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인 SAM(Site Camera)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SAM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을 연결시켜 만든 플랫폼이다. 현장 직원은 위치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모든 디바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M은 현장 직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를 저장한다. 도면 리비전(revision) 기능은 항상 최신 도면을 유지하고, 하위도면과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담당자는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관련 외부 업체에게 신속히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촬영한 사진, 도면, 도서를 각각 첨부해 메일을 보내는 등 잡무가 발생했다면, 앞으로는 공유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사진과 관련된 도면, 사진의 위치가 함께 공유된다. 특히 기술연구원이나 사업본부 기술팀에게 복잡한 절차 없이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위험요소와 품질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SA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페이지를 통해 현장과 사무실에 있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도면을 조회하고, 사진, 메모 등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공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SAM과 건물정보관리(BIM)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3D 모델링 뷰어,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 현장 파악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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