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불만제로 캠페인 추진... "품질이 곧 고객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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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불만제로 캠페인 추진... "품질이 곧 고객 만족"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2.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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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의 첫걸음, 품질에서 시작한다"
'전사 클레임 캠페인' 연중 운영...12월 성과 공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고객 만족을 목표로 품질 혁신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표 중심 생산·품질 관리에서 고객 중심 품질 관리로 전환하기 위해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시장 악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수요산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관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기존 핵심성과지표(KPI) 중심 품질관리에서 벗어나고 고객과 소통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고객중심 생산 및 품질 관리로 변화', '전부문 품질 마인드 고취', '고객중심 선제적 업무 프로세스'의 3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또한 △전사품질 마인드 △고객활동 △클레임관리 정책 △관리프로세스 등 4가지 구체적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고객 만족의 첫걸음, 품질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품질 회의에서 구체적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한다.

고객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기 임원 방문 VOC 청취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불만이 많은 고객사는 엔지니어가 함께 방문하는 등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비대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웹세미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임 관리 변화를 위해서는 성과관리 지표 중 '고객 품질 만족도 관리 지표'를 추가한다. 이 밖에 고객 만족도 조사 항목을 세분화해 부문별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리 프로세스를 위해서는 수주부터 출하까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품질 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12월 이 캠페인의 성과를 모든 임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 클레임 캠페인를 정착하기 위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철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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