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사 등 감염자 급증... 타 중학교서도 감염자 나와
경남 하동에서 지난 17일 중학생 등 2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이후 같은 학교와 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만 8명에 달한다. 아이들의 이동반경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하동군 소재 한 중학교에서 중학생(경남396번)과 교사(경남397번)가 코로나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동군은 소재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검사에서 같은 학교 학생 4명(경남406번~409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한 이들이 다니던 학원 두 곳에서 교사1명(경남403번)과 교사2명(경남404,405번)이 추가 확진됐다. 하동군 소재 다른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경남402번)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인근 중학교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확진자 별 감염원인과 접촉자 파악 등에 대해 계속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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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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