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천696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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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도 예산안 1조 3천696억 편성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1.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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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비 903억 증액… 일반회계 1조 2천184억 및 특별회계 1천512억
양산시청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양산시청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양산시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총 1조 3천696억 원으로 확정하고 13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일자리 정책, 사회복지, 환경분야,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중점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예산은 4천28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1.3%를 차지했다. 이 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창출 163억 원, 기초연금 지급 1천90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지원 163억 원, 아동수당 222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 36억 원,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12억 5천만 원, 상하 북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4억 2천2백만 원, 가족센터 건립 6억 2천6백만 원이 반영됐다.

또 교육·문화 및 관광예산은 올해보다 80억 원이 늘어난 759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되어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을 복합화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70억 원,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0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61억 원, 양주문화체육센터 건립 41억 원 등이다.

아울러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에 전년도 예산액 대비 49억 원 증액된 215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공모 신청한 웅상 삼호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LH행복주택 거점시설 매입비 85억 원, 북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54억 원, 신기1리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29억 원,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2억 원을 편성했다.

최근 미세먼지, 생활 악취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30억 원을 증액한 317억 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에 22억 8천6백만 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5억 5천4백만 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 상반기 설치될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위해 이동식 악취측정차량 구입비 8천9백만 원,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인건비 1억 4천6백만 원을 편성했다.

양산시는 이 밖에도 침체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을 위해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63억, 소상공인 지원 31억, 청년고용 지원금 지원 3억, 양산형 신중년고용지원금 지원 2억, 청년 구직활동지원수당 지원 5억 2천5백만 원, 중소기업 R&BD/E 지원센터 운영지원 2억, 중소기업 경영 및 기술지원에 7억 3천8백만 원을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행정운영을 위한 경상경비 절감과 사업의 세출 구조 조정과 역점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25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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