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전국 승강기 안전사고 총 130건
이 중 51%가 이용자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
시, 대단지 아파트 등 사고 예방활동 전개
이 중 51%가 이용자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
시, 대단지 아파트 등 사고 예방활동 전개
양산시는 승강기 관리주체·안전관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12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는 총 130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다쳤다. 이중 67건이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중 절반 가량이 이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 것이다.
양산 지역 내에 설치 운행 중인 승강기는 현재 5052대로 2017년 말 기준(4284대)에 비해 768대(18%) 증가, 승강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대단지 아파트 등에 이용방법 동영상USB 배포와 승강기 안전이용표지 바닥스티커, 비상통화장치 스티커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승강기 등에 설치된 미디어보드 모니터,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승강기안전이용 동영상을 상시 송출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안전의식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백종진 안전총괄과장은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수칙 준수가 생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안전한 승강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승강기 안전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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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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