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1820억 규모 정산대금 추석 전 先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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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1820억 규모 정산대금 추석 전 先지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9.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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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로 인한 정산대금 지급 공백 없도록 선 지급 결정"
배민 보유자금 1493억원, 제휴 PG사 협조로 재원 조달
지난해 추석, 올해 5월 어린이날 때도 대금 먼저 지급
사진=배달의민족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입점 소상공인 사업자들의 매출 정산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1820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추석 전 선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산대금 조기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포장주문 등 자사에 입점한 모든 점포다.

선지급으로 입점 업주들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발생한 정산대금을 기존 지급일 보다 앞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산대금 지급일은 28~29일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업주들이 매출 정산대금을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산대금은 현재 거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4일 뒤 가맹점이 신고한 계좌로 입금되고 있다.

선지급 대금은 배달의민족이 자체 보유한 현금과 제휴 PG사들의 지원으로 조성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5월 어린이날 등에도 정산대금을 선지급했다.  

김석환 우아한형제들 정산시스템 팀장은 "추석 연휴와 주말까지 이어지는 공휴일 때문에 가맹점 사장님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해도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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