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정부 지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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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정부 지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 나선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9.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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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업종 100만원, 특별피해업종 200만원 지급
홈페이지 배너, 블로그 등 활용 적극 알리기
코로나 어려움 겪는 가맹점주 위해 자체 지원책 마련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정부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업주들에 지급을 약속한 지원금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으로 나눠져 소상공인에 각 100만 원, 200만 원이 지급되는 정부 지원책이다. 일반업종에는 연 매출 4억 원 이하인 점포 중 올해 상반기(1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사업장이 해당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금지명령 등을 받은 업종은 특별피해업종으로 분류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보유중인 플랫폼을 활용해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가맹점주들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방법을 알리고 있다. 먼저 28일부터 모바일, PC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관련 배너를 게재했다.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은 가맹점주들을 위한 꿀팁, 혜택 등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배너는 30일까지 사흘간 게재할 예정이다.

'배민사장님' 공식 블로그에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지원 대상과 자주 묻는 질문 등이 정리돼 있다. 블로그 관리자는 댓글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추가 질문에도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금 신청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도 삽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가맹점주들에 카카오채널 '배달의민족 사장님똑똑'을 통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관련 정보를 알림 문자로 발송하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사장님똑똑'은 우아한형제들 측이 운영 중인 정보 알림 플랫폼으로 친구 수는 약 9만 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뿐만 배달의민족 가맹점주들을 위해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8월 배달의민족에 가입된 영세 사업장 중 매출 규모가 연 3억 원 이하인 곳에 오픈리스트, 배민라이더스 수수료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했다. 9월에는 새로 가입한 업주들에 가게 운영에 필요한 비품 구입비로 '배민상회'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12월에는 포장,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주의 카드수수료와 외부결제망 이용료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현금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민 사장님들께도 이를 적극 알려 가게 운영에 숨통이 트이고 나아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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