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부산 모든 유치원·초중고 등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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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부산 모든 유치원·초중고 등교 시작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5.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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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사운영, 예산, 교원복무 등 세부지침 학교에 안내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지난  25일 부산 기장군 신진초등학교를 방문, 수업준비를 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교육청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지난 25일 부산 기장군 신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시교육청

코로나 여파로 등교가 중단됐던 고2와 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 학생들이 다시 등교함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학교가 문을 열었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한 고2 학생은 2만6930명, 중3은 2만3430명, 초등 1·2 5만1978명, 유치원 4만740명 등이다. 지난 20일 등교한 고3 학생 2만6710명을 더하면 총 16만9788명이 27일부터 등교수업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을 연 학교 중 과대학교는 초등 26곳, 중학교 2곳, 고교 2곳이며, 과밀학교는 초등 20곳, 중학교 9곳, 고교 10곳 등이다. 이들 학교는 격일․격주제, 분반(미러링)수업 등으로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또 격일·격주제 학사일정으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긴급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고3 등교수업에 앞서 원할한 등교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학사운영, 교육과정, 보건교육, 예산지원, 교원복무 등 5개 영역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마련해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에 안내한 상태다. 학생의 출결과 평가, 기록 등 처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코로나19 대응 등교수업 출결, 평가, 기록 등 지침'도 안내했다.

또한 각급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휴업 및 원격수업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사업 등 2020학년도 모든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반드시 해야할 사업외에는 모두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날 오전 수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초 1·2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급식실과 교실 등 등교수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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