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급식재료 구매 시장조사가 적용 '원클릭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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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급식재료 구매 시장조사가 적용 '원클릭 시스템' 개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4.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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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신규급식 도입
원클릭으로 4시간에서 1분으로 대폭 줄여
부산시교육청 청사,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 청사,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재료 구매과정에 필요한 시장조사 가격 적용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식재료 코드체계 변경에 따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신규급식 도입에 맞춰 식재료의 시장조사가격을 원클릭으로 내려받거나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평소 학교 영양(교)사들이 학교 급식재료 계약 시 시장조사가격 관련, 업무처리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리던 것을 1분 가량으로 대폭 줄인 것이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장바구니' 메뉴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영양(교)사들이 월 1회 도매시장에 함께 가서 실시하는 학교급식통합공동시장조사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 가격을 원클릭 시스템에 적용해 검색 및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접근할 수 있는 공통 코드를 부여하고 급식재료시장조사시스템의 업로드 품목(공동조달품 및 단가, 친환경지원센터 품목 및 단가 등)을 확대했다.

그동안 부산지역 영양교사들은 시장별로 흩어져 학교급식통합공동시장조사를 한 후 학교별로 할당된 식재료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 가격을 급식재료시장조사시스템에 입력해 왔다.

또 해당 학교 영양(교)사가 다른 학교로 인사 이동하더라도 '내 식재료 관리' 메뉴에 저장된 식재료 품목을 그대로 전입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학교 영양(교)사의 판단에 따라 학교마다 사용하는 식재료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인사 이동 후 전입 학교에 필요한 품목 선택 및 시장조사 가격 적용을 새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학교급식 관련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며 "앞으로 영양(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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