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시즌 돌입, 관중은 마스크 쓰고 체온 검사 거쳐야 입장 가능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시즌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지난달 21일부터 팀당 여섯 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경기장 방역과 선수단 관리, 중계진의 동선 확보 등 안전 대책도 최종 점검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탓에 KBO는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해 코로나19 위험이 줄어드는 시기가 되면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관중은 마스크를 쓰고 체온 검사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10월 중순까지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취소된 경기는 즉각 더블헤더 또는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이 때문에 선수의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그리고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가 최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허문회 감독은 "kt wiz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겨울까지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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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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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