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시즌 개막전 앞두고 스프링캠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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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즌 개막전 앞두고 스프링캠프 돌입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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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이브라인과 호주 애들레이드 캠프서 훈련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단체 훈련의 효율성과 유망주에 맞는 선진화 훈련,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해 캠프를 이원화해 호주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각각 진행한다.

먼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드라이브라인 캠프에는 이용훈 코치를 비롯, 투수조 윤성빈, 한승혁, 최하늘, 이승헌 총 4명이 참가한다. 첨단 장비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트레이닝과 컨디셔닝을 진행하는 시설로 투수 유망주의 성장을 유도한다.

또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는 허문회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4명과 선수단 37명이 호주로 이동, 호주프로야구(ABL) 소속팀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의 홈구장에서 캠프 훈련을 시작한다.

2020시즌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명단,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허문회 감독은 “144경기 긴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체력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포지션별 플래툰을 돌리려면 기존 인원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시즌엔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보니 소위 ‘땜방’으로 다른 이슈가 들어간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수들에게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줘 책임감을 느끼고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손승락과 고효준이 FA 협상이 길어지면서 호주 스프링캠프 명단에빠졌지만 좋은 공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계약을 마치고 합류한다면 언제든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3월 5일까지 1, 2차 캠프 구분 없이 애들레이드에서 머물며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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