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덮밥' 불티... CU, 덮밥 매출·판매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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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꼬꼬덮밥' 불티... CU, 덮밥 매출·판매량 견인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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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소비 촉진 효과... "열흘 만에 약 8톤 소비"
상품 화제성, 축산농가 상생 효과 모두 잡아
사진=CU
사진=CU

편의점 CU는 KBS 예능프로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한 꼬꼬덮밥이 CU의 즉석덮밥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축산농가와의 상생 효과까지 잡았다.

CU는 '꼬꼬덮밥'이 출시 단 이틀 만에 즉석덮밥 카테고리 매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기준 동일 카테고리 내 30여개 상품을 모두 합친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다. '꼬꼬덮밥' 출시 후 CU 즉석덮밥 규모가 2배 커진 셈이다.

꼬꼬덮밥은 14일 방영된 편스토랑에서 '닭'을 주제로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한 메뉴를 상품화해 단독 출시한 제품이다. 

CU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매콤달달한 이경규 특제 마라마요 소스와 고소하고 바삭한 양파 후레이크가 특징으로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각각 달콤짭조름한 간장소스와 매콤 알싸한 맛의 마라소스에 볶은 간장맛과 마라맛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가 우리나라 농축수산가의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메인 식재료 뿐만 아니라 밥도 국내산 햅쌀만을 사용했다.

꼬꼬덮밥은 출시 2일 만에 즉석덮밥 카테고리 매출, 판매량 기준 1위를 모두 차지했다. 꼬꼬면 출시, 치킨 전문점 운영 등 닭고기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개그맨 이경규가 내놓은 메뉴라는 점 때문에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꼬꼬덮밥 흥행으로 BGF리테일은 단 10일 만에 국내산 닭고기 8톤가량을 소비하는 효과를 냈다.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인 편스토랑 누적 후원금도 크게 늘었다.

김은경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깊은 개그맨 이경규씨의 레시피가 통한 것이 이번 상품의 히트 비결"이라며 "편스토랑 제휴 상품들의 수익금 일부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에 사용되는 만큼 CU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품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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