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품 네이버서 주문"... CU,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상태바
"편의점 상품 네이버서 주문"... CU,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3.0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U검색 후 반경 1.5km 이내 점포 상품 주문 가능
선릉역점·신림카페점 한달 테스트... 상반기 3000개 점포로 확대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네이버 간편주문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플랫폼 통합관리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배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주문 중계와 배송은 메쉬코리아의 부릉 OMS(주문 관리 시스템)에서 맡는다.

해당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점포는 CU선릉역점, CU신림카페점으로 각각 오피스가, 주택가 입지의 가맹점 2곳을 선정했다. BGF리테일은 이달 한 달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전국 3000개 점포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고객은 모바일로 네이버에 접속해 CU를 검색하면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점포에서 260여 가지 상품들을 주문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밤 11시이며 최소 주문금액은 1만원, 배달료는 3000원이다.

BGF리테일은 점포 측면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POS, 재고 연동 시스템을 결합해 운영 편의성이 높고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CU는 편의점 1인 근무 체계에 최적화된 배달 시스템을 갖추고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 요기요와 제휴한 3세대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올 1분기 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국 5000여 운영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CU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은 분기별 평균 25% 증가했고, 이는 점포 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쇼핑 편의는 물론 가맹점의 수익성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가맹점주들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