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쫀득한마카롱' 인기... "2달 만에 300만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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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쫀득한마카롱' 인기... "2달 만에 300만개 불티"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0.02.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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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바나나우유·수입맥주' 버금가는 인기
배달 서비스에서도 콜라, 햇반 제치고 매출 1위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CU는 17일 '쫀득한마카롱'의 누적 판매량이 두 달 만에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만4000개, 월 100만개 이상 판매된 수치다.

편의점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히는 바나나우유·수입맥주·도시락 등에 버금가는 인기에 담당 MD가 직접 '다른 사람을 위해 한 개씩만 구입해 달라'는 손편지를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달 서비스로 마카롱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약 300여 가지의 상품들 중 쫀득한 딸기 마카롱과 오리지널 쫀득한마카롱은 각각 매출 4위, 10위에 올랐다. 마카롱 전체 매출로 보면 콜라, 햇반 등을 큰 격차로 제치고 단연 1위를 차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쫀득한마카롱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맛에 있다고 설명했다.  

쫀득한마카롱 꼬끄(마카롱의 겉과자)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파우더의 아몬드 가루 배합비가 높아,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꼬끄의 색도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필링에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마카롱에 사용하는 마가린이 아닌 버터를 넣어 맛을 유지했다. 

양윤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디저트는 유행에 민감한 상품이지만 쫀득한마카롱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라인업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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