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첫 리츠 상품 '맵스리츠1호' 국토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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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첫 리츠 상품 '맵스리츠1호' 국토부 인가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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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 추진...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첫 리츠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리츠1호)'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맵스리츠1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내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해당 복합건물은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로 오피스텔 11만2639㎡, 상업시설 8만6190㎡ 수준이다.

현재 GS리테일이 상업시설 전체에 대한 임차인이며 이를 전차해 롯데쇼핑이 광교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2035년까지 약 15년의 책임임대차·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연 6% 이상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할 수 있다.

매도인은 코람코자산신탁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은 2800억원이다. 자금조달방식은 미래에셋대우가 후순위 담보대출 등을 통해 1,020억원 내에서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금융기관 대출과 임대차보증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최창훈 대표는 "맵스리츠1호는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량 부동산을 추가 편입해 하나의 리츠 안에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며 "미래에셋그룹의 제1호 리츠를 통해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배당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에게도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중 '맵스리츠1호'의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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