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코어테크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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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코어테크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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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IT종목에 집중투자... 누적수익률 9.34%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펀드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IT 기업 중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투자대상이다.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미래에셋코오테크펀드'는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9.34%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가장 많은 720억원이 유입됐다.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KOSPI와 KOSDAQ 종목이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다. 1월 24일 기준 삼성전자 21.58%, SK하이닉스 6.30%, 테스나 2.74%, 삼성SDI 2.72%,  이오테크닉스 2.63%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품 가입은 경남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선물, NH투자증권, SC제일은행, SK증권, 펀드슈퍼마켓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임명재 부문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섹터, 섹터 내에서도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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