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15분 홍콩과 중국 시합
7시 30분 한국과 일본 축구 경기가 잇달아 열려
7시 30분 한국과 일본 축구 경기가 잇달아 열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가 열리는 18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에는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일본, 중국-홍콩의 대결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이 대거 배치됐다.
부산경찰청은 동아시안컵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 대비, 주경기장 안팎에 4개 중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4시 15분 홍콩과 중국, 오후 7시 30분 한국과 일본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민주화 시위로 경색된 중국·홍콩 관계에서 양 팀 응원단이 충돌할 우려도 있어 경찰이 예의주시하며 관광경찰대 1개 팀, 특공대 1개 팀, 교통경찰관 등 300여명을 투입한 상태다. 주최측도 경찰과 별개로 경기장 안팎에 안전요원 690명을 투입, 돌발 상황에 대처 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선수나 관중 간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주최측 안전요원이 대응에 나서고, 주최 측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적절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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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