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복 부산시체육회장 후보 "장인화, TV토론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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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복 부산시체육회장 후보 "장인화, TV토론서 한판 붙자"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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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가져
후보자의 역량 공개적 비교할 장 필요
부산시체육회장 첫 민선을 앞두고 선거에 나선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이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체육회 선거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체육회장 첫 민선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역량을 비교할 수 있는 공개 정책토론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은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 역량을 공개적으로 비교할 장이 필요하다"며 경쟁 후보인 장인화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정 전 회장은 "비록 대의원단 선거이기는 하지만 부산시민 모두가 부산 체육의 미래경쟁력과 비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할 기회를 줘야한다"며 "짧은 선거기간으로 인해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있는 만큼 후보자의 역량을 공개적으로 비교할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전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박희채 전 부산생활체육회 회장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기 전 분명 박 회장과 합의를 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박 회장의 입장으로 인해 공식화 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입장을 고수했다.

부산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대의원과 16개 구·군 체육회 회장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87명의 투표로 차기 회장을 결정하며, 오는 16~17일 후보등록을 한 후 27일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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