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전남 나주·화순 지역 국회의원 총선 출마
농가소득 사상 최초로 4,207만원까지 끌어 올려
농가소득 사상 최초로 4,207만원까지 끌어 올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고별강연을 끝으로 회장직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회장은 내년 4월 전남 나주·화순 지역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했다.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이날 오후 서대문 중앙회 대강당에서 중앙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중앙회장직을 떠나지만 농업인을 향한 희생과 열정으로 남은 인생을 농업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그는 "농협 임직원들은 정부,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농업을 견인하는 동시에 농업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을 수 있는 행복한 분들이다. 그동안 이끌어온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향해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 당시 협동조합으로서 농협중앙회의 정체성 회복을 천명하며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이후 그의 약속은 하나씩 실현됐다.
김 회장은 농가소득을 사상 최초로 4,207만원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회복시킨 공을 인정받아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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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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