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빠르면 이달 금리 인하... 연말 추가 인하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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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빠르면 이달 금리 인하... 연말 추가 인하 전망도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7.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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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 장기화, 미중 무역갈등에 한일 외교분쟁 ‘악재’ 겹쳐 
‘다음 달 0.25%p 인하’ 전망이 지배적
7월, 12월 하반기 두 차례 인하 관측도 나와
한국은행 본관. 사진=시장경제 이기륭 기자.
한국은행 본관. 사진=시장경제 이기륭 기자.

골깊은 내수 경기 부진에 일본발 수출 규제 악재까지 겹치면서 한국은행의 7~8월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수의견은 ‘이달에 신호를 보내고 내달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달 안에 전격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소수의견도 있다.

특히 7월에 이어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만 두 차례나 금리를 인하한다면 경기가 내년에도 풀리지 않을 경우 한은이 꺼내 들 통화정책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금융시장 전망에 밝은 다수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쪽으로 무게가 쏠린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기준금리를 0.25%p 내리겠다는 의사를 시장에 내비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의 관측도 거의 같다. 증권업계는 7명의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금리인하에 찬성하는 인사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공식적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 내린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부진의 늪에 빠진 경기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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