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해수욕장 26곳, 내달 5일부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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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해수욕장 26곳, 내달 5일부터 문 연다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6.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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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5개 시군 해수욕장,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
섬머페스티벌, 청년트롯가요제,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도
▲ 남해상주은모래비치. 사진=남해군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사진=남해군

경남도 내 26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5일부터 개장을 시작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경남도는 내달 5일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창원 광암, 통영 수륙, 사천 남일대, 남해 송정, 거제 구조라 등 7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6일 개장하는 곳은 광암, 수륙, 비진도 산호빛, 사량 대항, 남일대, 구조라, 농소, 망치, 명사, 물안(옆개), 사곡, 와현 모래숲 해변,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 흥남 해수욕장이다. 12일에는 사촌, 두곡ㆍ월포, 설리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13일에는 구영, 덕원, 덕포, 여차, 옥계, 함목, 황포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특히 해수욕장 운영기간에 섬머페스티벌(남해 상주), 바다로세계로(거제 학동·구조라·와현), 청년트롯가요제(사천),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별빛영화제(창원 광암), 야간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경남도는 13일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앞서 도ㆍ시군ㆍ해양경찰서ㆍ소방서 등이 포함된 '해수욕장 개장 준비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요원ㆍ시설ㆍ장비ㆍ안전관리 계획 등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중요사항을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지정 해수욕장 26개소에는 지자체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146명 등 188명을 배치하고 안전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구조시설 485점을 운영한다"며 "또 소방전문요원의 적재적소 배치로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계도, 애완동물 동반 산책 시 목줄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내 장실 및 샤워실 등 공동이용시설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ㆍ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음주 입수 자제, 위험한 행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이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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