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스타필드 아이돌마케팅 '성공적'... '직원 혹사' 논란에 퇴색 - 시장경제
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데이터N
[데이터N] 스타필드 아이돌마케팅 '성공적'... '직원 혹사' 논란에 퇴색2018년 9월 첫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스타필드’
‘팬사인회’가 버즈량 주도… "직원태도 불편" 이슈도
스타필드 하남 전경.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스타필드는 국내 복합쇼핑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1000만 명이 방문할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이돌 팬사인회를 자주 개최해 많은 이슈를 낳았다. 반면 근로자 처우와 교통체증 등으로 논란도 적지 않게 만들어 내고 있다.

◇전체 버즈량 절반 이상 아이돌 팬사인회… 누리꾼 반응 ‘긍정적’

빅터뉴스(BDN: BigDataNews)가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2017년 9월 5일부터 2018년 9월 4일까지 1년간 트위터,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에 올라온 '스타필드' 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총 163만6982건이 발생했다. 채널별로는 트위터가 106만5637건, 인스타그램 50만2625건, 블로그 4만2102건, 커뮤니티 1만8129건, 뉴스 8489건 순이다.

그래픽디자인. = 조현준

SNS 가운데는 트위터가 65.1%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1년간 대부분의 버즈 급증 요인은 엑소, 샤이니,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등 아이돌 스타 팬사인회였다. 전체 버즈량에서 아이돌 관련 버즈만 추려내면 85만7128건으로 52.4%를 차지한다. 이는 아이돌을 이용한 마케팅에 집중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엑소 첸백시 팬사인회는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고양 스타필드 직원들이 팬들을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며, 심지어 이렇게 사진도 찍으셨네요. 엄연히 저희도 스타필드를 이용하고 소비하는 고객인데 굉장히 불쾌하고 기분나쁘네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매니저 자살·‘지역이기주의’ 등 논란

뉴스에선 다소 비관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3일 한겨레가 보도한 ‘“제발 쉬고싶다” 연중무휴 쇼핑몰 매니저의 비극’기사엔 무려 2247건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스타필드 뿐만이 아닌 유통매장 전반에 만연한 근로자 처우 개선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저희 언니도 아울렛에서 근무합니다.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경기 안좋아서 매출 떨어져 거의 1년 동안 하루도 못쉬고 일하다 결국 지난달 신세계 김해점 매니저도 자살했어요. 아울렛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계속 연장영업을 너느 누구의 동의도 없이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1270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나라 유통업계는 반성해야 합니다. 대기업들 신세계, 롯데, 현대 노동력 착취입니다. 심지어 현대김포점 가서 경악했습니다. 영하 십도까지 떨어진 그 날씨에 야외 바람막이 하나없이 행사를 진행하더라고요’라고 지적했다.

교통체증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댓글도 많다. 누리꾼들은 ‘대형마트 셔틀버스 없앤 시대착오적 놈들 반성해라’, ‘이케아나 스타필드 주변 집값상승 이익을 다 누리면서 교통영향 평가 다시 하라고 우기는 아파트 단지 사람들도 이기적입니다’, ‘우리나라 백화점 대형쇼핑몰 법적으로 주차자리 더 늘려야 된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하남보다 고양? 연관어 상위권 꾸준히 랭크

스타필드는 하남, 고양, 코엑스 세 곳에서 운영중이다. 최초 하남이 문을 열었지만 누리꾼들은 두 번째로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점을 더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남보다 고양이 아이돌 마케팅을 더 많이 진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래픽디자인. = 조현준

주요 연관어를 살펴보면 ▲고양 ▲하남 ▲스타필드고양 ▲하남 스타필드 ▲고양스타필드 ▲일상 ▲주말 ▲맛집 ▲직원 ▲일산 등이다.

연관어 ‘고양’, ‘고양스타필드’, ‘스타필드고양’은 지난 1년간 연관어 순위 1~3위에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고양시의 랜드마크는 호수공원과 라페스타 거리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스타필드도 고양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양스타필드는 런던, 터키, 일본 등 세계 각국 음식점이 들어서 ‘미식의 천국’이란 평이 나올만큼 누리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픽디자인. = 조현준

감성어는 긍정감성어 53.4%, 부정감성어 20.7%로 나타났다. 주요 긍정감성어는 ▲진심 ▲좋다 ▲맛있다 ▲혁신적 ▲잘생기다 ▲신나다 ▲귀여운 등이며, 부정감성어는 ▲어이없다 ▲불쾌하다 ▲범죄 ▲기분나쁘다 ▲아쉽다 ▲책임없다 ▲고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긍정감성어 ‘진심’은 한 누리꾼의 게시글 ‘하남 스타필드 노래방 진심 좋다’와 연관이 있어 스타필드와 관련없는 노이즈 데이터다. ‘혁신적’이라는 표현은 긍정감성어로 분류됐지만, 실제 의미는 신세계의 노브랜드, 스타필드, 삐에로쇼핑 등이 혁신이 아닌 벤치마킹에 불과하다는 부정적 의미와 관련이 있다.

부정감성어 ‘범죄’는 스타필드 직원들의 몰카 촬영 관련 연관어다. 한 누리꾼은 ‘여러분 신세계가 고객의 소리에 얼마나 민감하게요. 모두 스타필드 고객 게시판으로 가자~ 범죄인 몰카에 대한 죄의식 없는 직원이 가득한 스타필드는 이용할 수가 없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4190회의 리트윗을 받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타필드 신세계 아닌가? 직원교육을 어떻게 시키길래 몰카찍는 직원들 투성이야. 범죄의식 너무 없으시네. 신세계 이미지 직원들이 실추시키는데요. 언제 날 찍으면서 비웃을지 모르는데 거길 어케가요’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데이터N] 문재인 정부 '개각 뉴스'에 부정적 댓글 급증 icon[데이터N] 유은혜 기사량 1위... "교육 뭘 안다고" 댓글 쏟아져 icon[데이터N] 김진표 위로, 이해찬엔 싸늘... 언급량 1~4위 민주당 icon[데이터N] '치밥' 대명사 굽네치킨, 메뉴언급량 '갈비천왕' 1위 icon[데이터N] "그림의 떡"...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부정댓글로 도배 icon[데이터N] 민주당 소셜언급량 75.8%... "김어준이 全大개입" 시끌 icon[데이터N] 통계청장 경질 논란... SNS 반응은? icon[데이터N] 은산분리, 경제논리는 없고 정치공방만 난무(亂舞) icon[데이터N] '가성비' 호평받는 이마트, 직원 과로사로 '입방아' icon[데이터N] 믹스커피 언급량 '맥심' 1위... 외환위기 덕에 떴다? icon[데이터N] 강남서 뜬 뉴욕 쉑쉑버거?... '고양店' 관심 압도적 icon[데이터N] 7월 갑질언급량 급상승... 식지않는 '아시아나항공' icon[데이터N] 신세계百 호응도 보니... '쇼핑·문화' 보다 '맛집' icon[데이터N] "비싸지만 맛있는 폴바셋, 지방도 있었으면..." icon[데이터N] SVT클럽·이불 밖은 위험해, '소확행' 대중화 견인 icon[데이터N] '리얼통통수박'이 뭐야?... 호응없는 설빙 6월 신메뉴 icon[데이터N] 소비자 외면받는 수수료 0% '제로페이'(작성중) icon[데이터N]장하성 “모든 국민 강남 살 이유 없다”에 누리꾼들 조소(嘲笑) icon[데이터N] 국회, 방탄소년단 '아미' 팬심 건드려 icon[데이터N] 대우건설인데 '푸르지오'가 안 보인다 icon[9·13 부동산 대책] ‘시장’과 자꾸 싸우는 ‘정부’ icon[코엑스에서 먹자] “맛있는 녀석들처럼 허겁지겁 먹어보자” icon500여개 브랜드 최대 80%할인… 신세계사이먼, '황금연휴 골든세일' icon신세계그룹, 추석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 나서 icon[데이터N] ‘사드·애견보관함·생리컵’… 논란 속 롯데마트, 누리꾼은 그래도 ‘긍정’ icon강남, 강북 곳곳서 아파트값 ‘하락’… 비규제지역은 ‘상승’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