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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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 확대 추진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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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택시,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 이동 수단 확대
오지·벽지 등 교통 소외지역 교통서비스 강화 추진
휠체어에 탄 노인을 교통약자에 태우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을 확대하고, 교통 소외지역에는 공공형택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업비 27억 6,000만 원을 들여 13개 시군에 특별교통수단 60대(증차 42대, 교체 18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42대가 증차되면 법정대수인 378대보다 55대가 많은 433대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창원, 진주, 통영, 사천 등 10개 시군에서 612대가 운영중인 바우처택시는 올 하반기까지 미도입 지역에도 도입해,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한 바우처택시 운영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복권기금 지원을 더욱 확대해 전 시군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가 연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되면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교통약자가 이전보다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했다.

도는 또 현재 운영중인 저상버스 694대에 이어 244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223억 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지·벽지마을 등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형택시(브라보택시)도 지난해 899개 마을에서 24개 마을을 신규로 추가 지정해 올해 923개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매년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도에서는 선제적으로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등 이동 수단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가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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