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중국 시안시, 우주항공산업 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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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중국 시안시, 우주항공산업 분야 MOU 체결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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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거점도시 시안시와 전략적 교류 협력 추진
(왼쪽부터) 조규일 진주시장, 예뉴핑 중국 시안시장. (사진=진주시)

중국 시안시를 방문중인 진주시 대표단이 6일 시안시와 우주항공산업분야 MOU를 체결했다고 7일 진주시가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예뉴핑 시안시장, 위 하이푸 국가항공첨단산업기지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안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체결한 협약에는 국제자매도시 시안시와 경제 및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협력, 기업 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 내용등이 포함됐다.

시는 중국 시안시와 협약으로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대내외적 환경을 조성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협약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시안시는 우주항공산업의 주요 거점도시로 우주항공분야에서 진주시와 시안시가 전략적 교류를 통해 앞으로 동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예뉴핑 시안시장은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시안시가 자매도시로서 그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교류를 해온 결과”라며 “문화교류를 넘어 양 도시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우주항공 분야까지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류협약 체결식에 앞서 조규일 시장은 옌랑 국가항공첨단산업기지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시찰에는 김남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안무역관장과 박문수 주 시안 대한민국 영사가 함께 동행했다.

옌랑 국가항공첨단산업기지는 110km²부지에 2004년에 설립된 산업단지로, 중국 최대 비행기 제조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 시안(AVIC Xian) 등 비행기 조립 및 설계, 항공부품 제조, 설비제조 관련 항공기업 3000여 개와 16개 연구소, 19개 대학교 등이 입주해 있다.
 
시안시가 위치한 산시성은 중국 우주항공산업 R&D 거점으로 중국 전체 연구개발 능력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중국 전체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민항기 프로젝트, 달 탐사 프로젝트, 화성 탐사, 베이더우 항법, 유인 심해 잠수 등 주요 프로젝트가 모두 산시성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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