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빈집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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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년 빈집실태조사' 실시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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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빈집 추정 1839호 대상
낡고 무너진 농촌주택이 방치돼 있다.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빈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4년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기 조사로 빈집실태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협약을 체결해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교차 분석한 자료 등을 토대로 빈집으로 추정된 진주시 관내 1839호(도시빈집 869호, 농촌빈집 970호)다.

현장조사에서 ▲계량기 철거 ▲출입구 완전 폐쇄 ▲소유자 및 이웃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빈집여부를 판정한 후 주택 자체의 노후·불량상태, 빈집과 주변지역과의 위해성 등 평가해 ▲1등급(활용대상) ▲2등급(관리대상) ▲3등급(정비대상)으로 산정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빈집정보시스템에 입력된다.

진주시는 실태조사가 완료되는 오는 12월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주환경 개선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사업을 다각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로 장기간 방치돼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조사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빈집 출입 허용과 면담 시 소유자 및 지역 주민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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