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소차·버스 등 보급 확대
수소충전소 26곳 운영 목표 추진
수소충전소 26곳 운영 목표 추진
경남도가 8일 올해 수소차 750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소 준공을 위해 4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남에는 수소승용차 2611대와 버스 89대(창원 85대, 김해 3대, 양산 1대) 등 총 2700대가 보급됐다. 수소충전소는 19개소가 운영중이다.
도는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맞춰 3월부터 수소승용차 210대, 수소시내버스 24대, 수소광역버스 8대를 우선 보급하고, 차령이 지난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시군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경남도내 수소충전소 7개소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청소차와 수소지게차에도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충전소 660기를 보급하는 목표를 추진중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민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경남은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소기업이 밀집되어 있고 수소 전주기 기자재 산업이 발달해 수소사회 가속화와 수소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차 구매보조금은 승용 3,310만원, 시내버스 5억원, 광역버스 4억 6천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지원 대상 시군과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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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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