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곳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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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곳 개소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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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10일, 김해와 양산은 17일 개소
비자 상담·주거 알선·한국어 교육까지
외국인 근로자 수료식 모습. (사진=경남도)

경남도가 3월부터 도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3개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일 창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7일 김해센터와 양산센터 등 3곳을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비지원사업로 창원과 김해, 양산센터는 각각 2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외국인 취업 알선과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상담, 주거 알선 등 업무를 수행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교실, 산업안전 교육과 정보화 교육도 맡는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폭행, 성희롱 등 인권침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이민국별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도내 어업분야 사업장에 전문상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인구감소와 외국인 산업인력이 증가하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서부와 남부권에 센터 추가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과 비자업무, 주거가 한층 수훨해져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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