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초뉴스] 가상화폐 '27배' 수익... 해외로 눈돌리는 투자자들
상태바
[59초뉴스] 가상화폐 '27배' 수익... 해외로 눈돌리는 투자자들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1.08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십배 급등 가능한 1사토시 코인, 상장폐지 위험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1사토시 코인을 찾아 해외거래소로 떠나고 있다. 1사토시란 비트코인을 1억 등분(0.00000001BTC, 한화 0.2원) 한 것으로 최소 단위를 의미한다.

최근 1사토시 암호화폐 중 문코인(MOONCOIN : MOON), XP코인(Experience Points : XP) 등이 급등했다. 이러한 코인들은 1사토시만 올라도 2배가 된다. 그야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작은 수치의 사토시를 찾는 투자자들이 생겨났다. 한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네티즌 A씨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구입했던 1사토시 코인이 현재 29사토시"라며 29배 수익을 낸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가상화폐를 해외거래소 계좌를 생성해 송금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주로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를 이용한다. 1사토시 열풍이 불자 투자자들은 해외로 자본을 이동시키기 위해 위 코인들을 구입했고, 그 여파로 해당 가상화폐의 가치가 한국은 상승하고 해외는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1사토시의 유혹은 그야말로 '도박'이다. 운이 좋으면 '대박'이고 반대는 무조건 '쪽박'이다. 단기간에 수십배가 급등할 수 있지만 상폐(상장폐지) 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들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경우는 거래량이 적거나, 개발자의 지원, 프로젝트 참여가 없는 코인, 블록체인이 작동되고 있지 않는 코인, 보안성이 취약한 블록체인을 가진 코인. 예를 들어, 해쉬레이트가 낮아서 공격에 취약한 코인. 해당 거래소의 정책을 위반하는 코인, 법률 문제가 있는 코인 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투자할 가상화폐의 홈페이지나 SNS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익스체인지(COINEXCHANGE)에 따르면 5사토시 이하 코인으로는 B3 코인(2사토시), LIFE 코인(4사토시 / ※ 오는 15일 상장폐지 예정), MOON 코인(5사토시), NUMUS 캐시(3사토시) 등이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