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앱 '지브로', 카카오택시에 도전장... "승차거부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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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앱 '지브로', 카카오택시에 도전장... "승차거부 원천 차단"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12.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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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택시카드결제기 탑재 앱 ‘지브로(GBRO)' 12월부터 적용
한국스마트카드 택시 카드결제기의 차별화된 서비스 화면 모습. 사진=티머니

“넌 카카오쓰니? 난 지브로 쓴다”

2017년 연말은 택시 승차거부를 제대로 해결될지 주목된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윤형근, 이하 티머니)는 택시호출 앱 ‘지브로(GBRO)’를 택시 카드결제기에 탑제시켰다고 7일 밝혔다.

티머니에 따르면 리뉴얼된 택시 카드결제기에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되는 택시호출 앱 ‘지브로’가 탑재돼 있다.

이 앱에는 현재 앱택시에는 없는 ▲주변 빈차 조회 ▲지정 배차’(일대일 콜, 배차 시 콜비 추가)의 기능이 추가돼 있다. 연말연시에 택시잡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브로는 연세가 높은 택시기사들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사용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먼저 지브로는 택시 카드결제기에 기본 탑재돼 있어 택시운전자가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콜 기능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연령대도 쉽게 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미터기 정보 자동 연동’으로 주행 중에는 자동으로 콜 호출이 차단된다. 택시 운전자의 ‘운행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지브로의 가장 큰 장점 하나는 주변 빈차 조회 후 원하는 차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 지정 호출’이 가능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일반, 개인, 모범, 대형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지브로는 국내 최초로 ‘음파’ 택시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음파 택시결제’란 택시 카드결제기에서 음파로 송출된 결제 정보를 승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신한 FAN앱’에서 수신해 결제 처리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새로운 방식의 결제 서비스이다.

택시 내 어느 좌석에서든 스마트폰으로 수신이 가능해 택시 카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택시 카드결제기에는 ‘화장실 안내’ 기능도 있다. 약 9만 명에 달하는 택시 운전자들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 ‘화장실 고충’과 승객의 긴급한 용무를 스마트하게 해결 할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김형민 교통사업부문장은 "이번 택시 카드결제기의 대대적인 리뉴얼은 ‘사용자 중심주의’로 승객과 택시 운전자 등 사용자 편의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지브로 등 이번 서비스 강화를 계기로 급변하는 스마트카 시대에 가장 스마트한 택시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택시호출 앱 ‘지브로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머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7일까지 ‘지브로 앱 소문내기’이벤트에 참여하면 ▲ 파리바게트 케이크(20명), ▲ CGV영화예매권 (1인 2매 40명),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30명) 등 총 19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택시 카드결제기’와 ‘지브로(GBRO)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와 지브로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브로(GBRO)'앱은 12월 4일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구글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지브로‘ 또는 ’서울택시‘로 검색 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내년 4월 서비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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