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자동차] 벤츠 '디 올-뉴 CLE 쿠페',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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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자동차] 벤츠 '디 올-뉴 CLE 쿠페',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공개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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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클래스와 E-클래스 콘셉트·기술 융합된 2-도어
맥라렌, '하이브리드' 탑재 아투라 스파이더 공개
페라리, 이탈리아서 'GTO 레거시 투어 2024' 개최
미쉐린·한국타이어, 현대 인증 중고차에 타이어 공급
현대차, 섬 지역 포터 EV 고객에 충전기 설치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시장경제 DB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시장경제 DB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에서 '디 올-뉴 CLE 쇼케이스'를 열고 '디 올-뉴 CLE 쿠페'와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디 올-뉴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 기술 혁신을 조화롭게 융합한 2-도어 쿠페 모델이다.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성능,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완성된 첨단 디지털 경험 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 올-뉴 CLE 쿠페는 디 올-뉴 CLE 200 쿠페와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 총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7270만원, 9600만원이다. 국내에는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이달 먼저 고객에게 인도되며, 디 올-뉴 CLE 200 쿠페는 3월 중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디 올-뉴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오픈톱 모델로, 패브릭 루프를 적용한 클래식하고 섬세한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오픈 에어링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6월 중 출시하며,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 맥라렌이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를 출시한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아투라의 두 번째 라인업이자,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맥라렌 컨버터블이다. 전기 모드로 출발하면 마치 스텔스기처럼 조용히 작동하는 아투라 스파이더의 매력은 조용히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때 극대화된다.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과 공기역학을 위한 고도의 기술력을 구현했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3.0L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 출력 700마력을 발휘한다. 총 5개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의 용량은 7.4kWh이며, 최대 33km를 달릴 수 있다.

아투라 스파이더의 E-모터는 95마력, 225Nm(유럽 기준)의 힘을 자랑한다. E-모터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토크 전달과 트윈터보 V6엔진이 내는 605마력의 강력한 앙상블 덕에 기어에 상관없이 날카로운 스로틀 반응을 선보인다. 가속력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200km/h 8.4초, 300km/h 21.6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30km/h이다.

아투라 스파이더의 건조 중량은 1457kg, 공차 중량은 1560kg에 불과하다. 아투라 스파이더의 접이식 하드톱은 완전히 닫히고 열리는 데 불과 11초가 소요된다. 루프가 접힐 때 실내 공기 진동을 줄이기 위해 윈드스크린 가장자리에 미세한 돌출부를 추가했다. 또한, 버튼 하나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뒤편의 별도 유리는 지붕을 내린 상태에서는 실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효과를 내고, 지붕을 올렸을 때는 배기음을 실내로 유입시켜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한다.

2025년형 아투라는 스파이더 외에 쿠페 버전도 있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올해 국내 판매 예정이다. 


◆ 페라리가 전설적인 모델 'GTO'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GTO 레거시 투어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GTO가 1984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 정확히 40년 만에 열린다. 

이번 페라리 GTO 행사는 2023년 F40을 테마로 한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레거시 투어다. F40 레거시 투어에는 39개 팀이 참여해, 포르테 데이 마르미와 아푸안 알프스, 토스카나의 시골길을 거쳐 마라넬로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주행했다. 

반면 레거시 투어 2024는 발 렌데나에서 출발해 마라넬로에 도착하는 마지막 날까지 아름다운 돌로미티 산맥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페라리는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경이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브랜드 최초 슈퍼카 모델 GTO 오너들을 위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라리 마라넬로 본사에 GTO 차량이 도착하면 페라리 클래시케 전문가와 오리지널 GTO 개발 부서가 차량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량은 공장 내부에 전시된 후 피오라노 서킷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되며, 이로써 GTO 레거시 투어 2024 일정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GTO 레거시 투어에 참가하고 싶은 GTO 오너는 페라리 공식 딜러나 '마이 페라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 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그리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 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미쉐린이나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 중고차는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를 기본 장착한다.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는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를 기본 장착한다. G70과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 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상품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주행 품질을 확보함은 물론 인증 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과 부합하도록 고객분들께 최상의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증 중고차를 고객분들께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올해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포터 EV를 구매 시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원 ▲취득세 96만원 ▲10년 충전비 2710만원으로 총 4913만원이 들지만 포터 EV는 이보다 1313만원이 적게 든다는 것이다.

동급 사양의 포터 EV(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페셜 트림) 10년 운용 비용은 ▲차량 실구매가 2630만원(28일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24년 전남 신안군 보조금 적용) ▲취득세 60만원 ▲한국전력 불입금 60만원 ▲10년 충전비 850만원으로 36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디젤 모델 단종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섬 지역 고객이 겪을 충전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전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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