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템] "100% A2 단백질"... 300만 엄마들의 선택 '뉴오리진 a2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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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템] "100% A2 단백질"... 300만 엄마들의 선택 '뉴오리진 a2 밀크'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4.01.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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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 a2 밀크' 미디어 설명회
배앓이 예방 우유로 엄마들 사이 입소문
한국서 지난 4년간 누적 300만개 팔려
젖소 1마리가 활동하는 면적 1800평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마신 뒤 속 편안해
뉴오리진 a2 분유와 우유 제품. 사진=배소라 기자
뉴오리진 a2 분유와 우유 제품. 사진=배소라 기자

우리 몸의 단백질 구조와 유사한 A2 단백질로만 구성한 '뉴오리진 a2 밀크'. 깐깐한 엄마들이라면 다 알 법한 호주 프리미엄 우유다. 1리터에 6,500원이 넘어 일반 우유 대비 비교적 가격대가 높음에도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배앓이 예방 우유'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가량 성장했다. 뉴오리진 a2 밀크를 필두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유한건강생활은 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입지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호주 기업인 '더 a2 밀크 컴퍼니'의 분유와 우유 제품을 독점 수입하고 있는 유한건강생활은 지난 11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뉴오리진 a2 밀크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엄세미 유한건강생활 브랜드마케팅팀 팀장, 정인애 유한건강생활 브랜드매니저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우유는 크게 일반 우유, 유기농 우유, A2 우유로 나뉜다. 일반 우유와 뉴오리진 a2 밀크의 미세한 색상 차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소라 기자
우유는 크게 일반 우유, 유기농 우유, A2 우유로 나뉜다. 일반 우유와 뉴오리진 a2 밀크의 미세한 색상 차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소라 기자

 

유당불내증 개선 특허 가진 100% A2 단백질

젖소도 사람처럼 유전자에 따라 만들어지는 우유가 달라진다. 본래 젖소들은 모유 단백질과 같은 A2 단백질만 만들어냈다. 하지만 지속된 공장식 집단 사육으로 유전적 단백질 변이가 발생했고, A1 단백질을 가진 젖소들도 나타났다. 그러면서 배앓이와 장내 염증을 일으키는 A1 단백질이 섞이기 시작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우유에는 A1단백질과 A2단백질이 섞여 있다.

뉴오리진 a2 밀크의 경쟁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더 a2 밀크 컴퍼니는 전 세계 단 30% 밖에 없는 A2 전용 젖소에서 얻은 A2 단백질 100% 유제품을 만들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A2 단백질 유전자 감별 특허를 출원하고, A2 단백질 우유를 상업화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A2 단백질이 갖고 있는 유당 단백질 감소, 장내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개발 관련된 특허들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뉴오리진 a2 밀크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소의 방목 환경이다. 뉴오리진 a2 밀크는 호주 청정지역에서 풀을 뜯고 자란 젖소에서 얻는다. 초지방목 젖소는 여의도 크기의 12배가 넘는 3700㏊(헥타르) 면적에서 생활한다. 정인해 유한건강생활 브랜드마케팅 매니저는 "소 한마리당 약 1800평이 넘는 공간에서 지낸다"며 "A1 단백질 혼입이나 자연적 돌연변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 꼬리 털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감별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결 멸균 포장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뉴오리진 a2 밀크는 140도에서 4초간 순간적으로 빠르게 멸균한 후 즉시 친환경 테트라팩에 담아 공기와 세균으로부터 우유의 깨끗함과 영양을 보존한다. 

더 a2 밀크 컴퍼니의 유제품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중국 등 세계 9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글로벌 매출은 약 16억 뉴질랜드 달러(약 1조 3,600억원)를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엄세미 유한건강생활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더 a2 밀크 컴퍼니의 분유는 전 세계에서 신생아 수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분유 3위에 들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4년간 뉴오리진 a2 밀크 누적 판매량은 300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빅3 대형마트에 모두 입점돼 있고, 온라인에서는 자사몰과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 

뉴오리진 a2 밀크로 만든 카페라떼. 사진=배소라 기자
뉴오리진 a2 밀크로 만든 카페라떼. 사진=배소라 기자

 

베타카로틴 함유된 풀만 먹여 연노란색으로 보여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이날 미디어 설명회에선 뉴오리진 a2 밀크 시음회도 열렸다. 풀만 먹이고 초지에 풀어놓는 방목형 젖소에서 얻은 우유라 일반 우유와 색상부터 달랐다. 육안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상아색 또는 연노란색을 띈다. 풀 안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향에서도 미세한 차이가 났다. 어릴 때부터 즐겨 마시던 일반 우유에서 느낄 수 있는 달달하고 고소한 향은 덜하다.

뉴오리진 a2 우유를 한모금 마셔보니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느껴졌다. 커피와도 잘 어울렸다. 뉴오리진 a2 밀크로 만든 카페라떼는 마신 뒤에 텁텁하지 않고, 속도 편안했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더 a2 밀크 컴퍼니가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A2 단백질에 대한 20년 넘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이 젖소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건강한 우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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