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부터 과자·케익·커피까지... 크리스마스 한정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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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터 과자·케익·커피까지... 크리스마스 한정판 쏟아진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3.1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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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 선봬
하이트진로, 켈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내놔
스타벅스, 토피넛 라떼 등 겨울 음료 3종 판매
사진=프링글스
사진=프링글스

식품·주류·외식업체들이 크리스마스 한정판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연말 특수를 위한 마케팅 활동 자체가 어려웠던 작년과는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 파티 스낵으로 제격인 프링글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페스티브 시즌에 맞춰 프링글스의 가장 대표적인 오리지널과 양파맛에 터지는 폭죽 아래 미스터 피 (Mr. P)가 파티 모자를 쓴 디자인의 '페스티브 시즌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프링글스는 짭쪼름하고 바삭한 스낵으로 와인, 맥주, 하이볼 등과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프링글스는 오는 12월 3일까지 소비자 이벤트도 펼친다. 페스티브 한정 패키지에 박힌 QR코드를 찍거나 이벤트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캔 뚜껑 안쪽 은색 부분에 적혀 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당첨 여부와 경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총 1,000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1등)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엠버튼 2(2등) 등 총 2,100만원 상당의 파티 필수템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승은 프링글스 마케팅팀 대리는 "프링글스 뚜껑을 열면 시작되는 경쾌하고 바삭한 소리와 맛이 페스티브 시즌 모든 순간을 더욱 재밌게 만들길 바라며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페스티브 시즌 대표 파티 스낵 프링글스와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이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연말 파티에 주류도 빠질 수 없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연말을 앞두고 술자리에서 재미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병맥주는 2018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이후 5년 만에 출시한 것이다.

이번 에디션은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북유럽 덴마크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켈리의 맥아 원산지인 덴마크 국기를 오마주한 하트 모양 엠블럼을 적용하고 눈 내리는 배경에 귀여운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캐릭터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켈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캔맥주(463㎖)와 병맥주(500㎖) 제품 2종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주요 상권 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병맥주 제품의 경우, 2018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게 돼 연말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잔을 포함한 기획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이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켈리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북유럽 덴마크 겨울 감성을 담아낸 켈리의 첫 에디션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SPC 배스킨라빈스
사진=SPC 배스킨라빈스

연말 분위기를 내려면 케이크도 필수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감성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내놓고 있는 SPC 배스킨라빈스가 올해는 연말 만큼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호호 홀리데이'를 꿈꾸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23종을 출시했다. 

먼저 '빙글 스윙 트리'는 케이크 상단의 별을 잡고 돌리면 스노우 볼 트리가 빙글빙글 돌아가 홀리데이 분위기를 한껏 더하는 케이크다. 배스킨라빈스의 커팅 기술로 구현한 동그란 스노우 볼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감각적인 트리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엄마는 외계인 등 총 10개의 인기 플레이버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팡팡 스윗 드럼'은 캐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다. 케이크 양옆에 있는 별 모양 스틱을 꺼내 초코판을 실제 드럼을 연주하듯 팡팡 두드리면 숨겨져 있던 초콜릿이 선물처럼 나타나는 재미를 즐길 있고, 별 모양 스틱은 머들러로도 활용 가능하여 실속까지 더했다. 이 외에도 '소원을 이뤄주는 엘프', '그린 앤 화이트 트리', '잠자는 숲속의 루돌프', '하트 밸벳 리스' 등 배스킨라빈스만의 크리스마스 감성이 담긴 시즌 한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호호호 홀리데이' 테마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도 대표적인 홀리데이 아이스크림 케이크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기며 달콤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마실 수 있는 커피도 놓칠 수 없다.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은 스타벅스의 '토피 넛 라떼'가 대표적이다. 부드러운 버터와 구운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에스프레소와 어우러진 달콤한 음료로 매년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인기 음료이다. 올해로 출시 21주년을 맞은 토피 넛 라떼는 지난해 누적 판매 3,000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이달 2일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프로모션 음료(토피 넛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말차 크림 브륄레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3잔을 선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2월은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한정판 마케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때다"며 "연말연시를 기념하거나, 가족이나 연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상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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