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카카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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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카카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협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9.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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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메시지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왼쪽)김광수 은행연합회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사진=은행연합회
(왼쪽)김광수 은행연합회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협력·대응체계 마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추석명절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안내 문자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약 2,900만명의 카카오톡 가입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단, 카카오에서 인증된 채널인 경우 채팅방 상단 채널 이름 옆에 인증 뱃지( )가 있다. 은행연합회와 카카오는 개인정보 및 송금·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동안 은행권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보다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국민 대다수가 가입되어 있는 안전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T 부문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 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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