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2 ESG 리포트’ 발간... 경영 전략·성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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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22 ESG 리포트’ 발간... 경영 전략·성과 담아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7.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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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ESG 리포트’로 타이틀 변경
총 5개 중대 이슈 선정, 이행 성과 공개
롯데케미칼 임직원들과 2022 ESG 리포트.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임직원들과 2022 ESG 리포트.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해 투자자 요구 지표 강화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 각 분야별 성과를 대외에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부터는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2021'이 적용됐고,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안 및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산업별 특성이 반영됐다.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가 사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과 사회,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이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안전·보건 향상 ▲자원선순환 ▲윤리·준법경영 강화 등 5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ESG 전략 이행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및 영역별 이행 성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Scope 3'를 활용해 기업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고, 국내·외 사업장 별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달성이 목표다. 이에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원선순환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리사이클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4대 활동 성과 및 친환경 제품군을 소개했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로 제품별 탄소 영향성을 정량화했다.

ESG 측면 신사업에서는 지난해 설립됐던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사업단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윤리·준법경영 강화에서는 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의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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