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KB금융, 아-태지역 넷제로 목표 달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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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KB금융, 아-태지역 넷제로 목표 달성 노력”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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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ANZ APAC 자문委 참석... ‘기후 리더십’ 발휘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 3차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GFANZ는 전세계 50개국 5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4월 설립됐다. 특히 아태지역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높아져 작년 6월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자문위는 설립이후 아태지역이 친환경경제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추진 전략을 공유해 왔다.

이번 제3차 회의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GFANZ APAC Summit’ 행사 첫날 진행됐다. 자문위 설립 1주년을 맞아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메리 샤피로 GFANZ 부의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 라비 메논 싱가포르 통화청 총재,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장, 에디 위 홍콩 통화청 총재 등 총 9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아태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금융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아시아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아태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관련해 “아태지역이 넷제로 경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을 위해서는 아태지역 금융기관뿐아니라 규제기관, 관련 산업 및 업계, NGO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KB금융도 아태지역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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