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 안정적 해외진출 돕는다... 4일 싱가폴서 ‘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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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안정적 해외진출 돕는다... 4일 싱가폴서 ‘데모데이’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5.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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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터스·KB 글로벌 핀테크 랩 통해 지원
휴레이포지티브·옴니스랩스 등 5개사 최종 선정
KB금융그룹 신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신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이 오는 4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함께한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멘토링 제공기관인 정부투자기관 및 창업지원기관과 투자기관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에 사업방향성, 사업모델, 창업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투자 유치 활동을 뜻한다.

3일 KB금융에 따르면 첫 데모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만성질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옴니스랩스(인공지능 기반 공간정보 영상분석 솔루션 제공),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평가 관리 기반 금융 솔루션 제공), 위미트(식물성 대체육 개발), 카이헬스(인공지능 기반 난임 솔루션 제공) 등이 참가한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과 IMDA가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우선 심사 특전이 제공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IMDA와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가기업 선정을 위한 사전심사에는 8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IMDA와 벤처캐피탈의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중 휴레이포지티브와 옴니스랩스 등 2곳은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정부의 친스타트업 정책으로 인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곳에 싱가포르 중심 업무지구내 전용 사무 공간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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