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해외 14개국 우수직원 106명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직원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직원 초청행사는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외국 국적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는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열렸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열린 ‘CEO와의 타운홀미팅’에서 ‘KB금융의 글로벌부문 경영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KB가족으로서 여러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가갈 곳”이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KB금융이 진출한 14개 국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서로 소통하면서 모두가 KB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총 14개국에 649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수는 2만4000여명에 달한다. KB금융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부문 비중 및 글로벌 수익 비중을 그룹 전체의 4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