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장동 의혹' 우리은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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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장동 의혹' 우리은행 현장점검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4.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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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당시 글로벌본부장 등 역임 

금융감독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우리은행의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우리은행 본점에서 현장점검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약 일주일간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아직까지 참고인 형태로 살펴보고 있지만, 문제점이 발견되면 검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박영수 전 특검의 우리은행 대출 청탁에 따라 실제로 대출이 이뤄졌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우리은행 측과 연결해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50억 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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