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수사 재점화... 檢, 박영수 前특검·우리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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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수사 재점화... 檢, 박영수 前특검·우리은행 압수수색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3.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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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검,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우리은행 의장식 활용해 부국증권 배제 영향력 행사 의혹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과 성남금융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30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사무실 등에 대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우리은행이 대거 포함됐다.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결재 서류와 은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던 2014년 대장동 민간사업자 구성 논의 과정에 관여하고 컨소시엄에서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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