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알짜' 사업지... 중동5구역 재개발 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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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알짜' 사업지... 중동5구역 재개발 조합 설립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3.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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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합설립 인가
역세권+해수권 사업성 높아
GS건설, DL이앤씨 관심
해운대 엘시티 전경=연합뉴스
해운대 엘시티 전경=연합뉴스

부산 중심지인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에 대한 재개발 조합이 설립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일 부산 해운대구청은 지난달 중동5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고시했다.

중동5구역은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을 통과하며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됐고, 지난해 5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같은 해 8월 재개발 추진위가 승인되며 본격적인 조합설립에 나섰다. 추진위는 올해 초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설립 인가를 구청에 신청했다.

중동5구역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해운대구의 알짜 사업지로 꼽힌다.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원 7만607㎡ 부지가 재개발 대상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중동5구역 인근에는 해운대 엘시티를 비롯해 해운대 롯데캐슬비치,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래미안 해운대 등 시장성이 높은 단지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중동 이마트·해운대 로데오 거리와도 가까이에 있어, 해운대구 내에서도 편리한 생활권 및 바다 조망권 등 입지 조건이 탁월하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1149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6㎡ 90가구 ▲50㎡ 30가구 ▲59㎡ 30가구 ▲84㎡ 699가구 ▲114㎡ 224가구 ▲140㎡ 76가구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5세대가 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과 DL이앤씨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두 건설사는 고품질 랜드마크 건설을 조합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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