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3월 신규 분양 7천가구... 업계 "시장 반등 계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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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3월 신규 분양 7천가구... 업계 "시장 반등 계기 기대감"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3.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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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3월 7060가구 분양 예정...
1군 건설사 정읍 첫 분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성공 시장 반등 계기 될 것” 업계 기대감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국내 10대 건설사가 3월 중 전국에서 7000여 가구를 분양키로 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해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3월 분양이 성공할 경우, 부동산 시장이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는 희망섞인 관측이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건설사가 3월에 전국 12곳, 70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8곳 5,824가구, 지방 4곳 1,236가구다. 3월 분양 예정 물량 1만7,887가구의 39.4%에 이른다.

GS건설은 수도권인 서울과 파주, 평택 등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의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북 정읍에서는 대우건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의 대단지다.

대우건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이 지역에서 1군 브랜드 건설사가 분양하는 첫 아파트이다. 그만큼 차별화된 설계가 대거 적용됐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세대가 4베이(Bay)로 구성돼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하다.

타입별로 주방에서 식사를 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주방 옆에 위치해 식료품, 주방 집기 등을 보관하는 공간) ▲알파룸(방과 방 사이 등 있는 자투리 공간을 서재, 드레스룸, 침실 등으로 활용한 서비스 면적) 등을 채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 시장 상황에 대해 “둔촌주공 재건축도 무순위로 소형 타입만 넘어가는 등 59㎡ 이상 주력 타입은 모두 계약을 마쳤고, 광명, 구리, 부산 등에서도 주요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완판 소식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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