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해외수주 2년 연속 1위.. 이어 삼엔‧현대건설‧현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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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수주 2년 연속 1위.. 이어 삼엔‧현대건설‧현엔 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12.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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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억8278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사업비 5억8278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2년 연속 해외 사업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중동발 호재와 태양광 신사업 등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외건설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275억6996만달러로 집계됐다. 1위는 49억668만달러를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전체 해외 수주의 17.8%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2위는 27억5644만달러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 이어 현대건설(26억9505만달러), 현대엔지니어링(27억1540만달러)다.

삼성물산은 상반기에 5억8278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연짝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꼬, 6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터널 공사를 1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8월에는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800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우리나라 해외수주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견인했다. 4개 기업의 총 수주액은 130억7360만 달러로 전체 수주의 47.4%를 차지하고 있다. 4개 건설사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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