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상온상압 수소 저장 운반 기술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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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상온상압 수소 저장 운반 기술 협력 추진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3.03.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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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련 기업과 MOU 체결
상온상압 운반저장에 시너지 기대
수소 플랜트 건설에도 참여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30일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1일 삼성물산은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 상태의 안정적인 운송 및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운송/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플랜트영업팀장 김성준 상무와 치요다 영업본부장 사쿠라이 기미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치요다는 LNG/석유화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다. 삼성물산은 치요다와 수소 변환·추출 플랜트 건설 협력을 통해 수소 운반·저장 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으로 변환해 이송한 뒤 수소를 분리 하는 공법이다. 수소를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치요다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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