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춤했던 화장품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내놓은 하반기 주력 제품들이 좋은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먼저 클리오는 TV 홈쇼핑을 통해 첫 공개한 스페셜 에디션 '더블 커버킬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2회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다고 밝혔다.

‘마그넷 팩트’는 쿠션 명가 클리오가 선보이는 홈쇼핑 전용 제품으로, 2021년 출시 이후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며 일명 '완판템'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 10월 31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마그넷 팩트 에어 블랙 마블 팩트’는 론칭 방송과 11월 5일 롯데홈쇼핑 론칭까지 모두 완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기존 마그넷 팩트에서 커버력과 보습력은 그대로 간직하고, 독자적인 밀착 미세입자를 추가 개발해 사용감을 높였으며, 블랙과 골드 색감이 어우러진 대리석 마블 패키지로 고급스러움과 스페셜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특허 받은 커버 응집 파우더 함량을 2배 늘려 다크 스팟까지 커버 가능하며, 한층 더 균일하고 촘촘해진 미세 입자로 얇지만 높은 커버력을 자랑한다. 또한 72시간 동안 커버 지속력은 물론, 72시간 피부 보습 지속력 테스트를 완료해 오랜 시간 들뜸 없이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넬화장품의 색조 화장 전문 브랜드인 입큰(IPKN)과 먼지나방 스토그래피가 협업한 블러셔 4종과 틴트 8종도 최근 1차 물량이 완판 됐다고 밝혔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김지현 대표(現 퍼스널 컬러 브랜딩 협회장)는 퍼스널 컬러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2년부터 색채학을 기반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진행해 온 퍼스널 컬러 전문가다.

입큰과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의 콜라보 틴트 및 블러셔는 제품 개발 기간만 총 12개월, 25차 이상의 품평 및 수정진행을 거칠 만큼 완성도에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다.

‘퍼스널 무드 레이어링 블러셔’ 4종은 맑은 컬러감의 제품으로 피부결이 정돈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점이 특징이다. 높은 지속력은 물론 그라데이션 블러셔로 자신에게 맞는 톤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컬러는 1호 피치 드리즐, 2호 아이시 클라우디, 3호 트렌치 라떼, 4호 베일드 퍼플로 1호부터 4호까지 순서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컬러로 분류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퍼스널 무드 워터 핏 쉬어 틴트’ 8종 역시 8가지 타입의 퍼스널 컬러로 분류한 색상으로,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게 표현이 가능하다. 촉촉하게 스며들면서도 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며, 멘톨 성분 함유로 자연스러운 플럼핑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틴트 팁을 2가지 소재의 팁인 벨벳 팁과 엘라스토머 팁으로 나누어 표현력에 정교함을 더했다.

컬러는 봄에 어울리는 1호 쉬폰 애프리콧과 2호 파핑 피치, 여름과 어울리는 3호 퓨어베리와 4호 허쉬드 로즈, 가을과 어울리는 5호 누디 피칸과 6호 카카오 시럽 겨울과 어울리는 7호 크러쉬드 체리와 8호 크림슨 레이크로 총 8종으로 분류된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초공진(CHOGONGJIN)은 공식 론칭 6개월 만에 통합 누적 판매량 65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초공진은 전통 한방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켜 세월의 흔적을 조화롭게 다스려주는 한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전략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지난 4월 초공진을 미샤의 한방 라인에서 분리, 단독 브랜드로 론칭 한 바 있다.

또한 초공진은 배우 조여정을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하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중장년층 여성들의 높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에이블씨엔씨는 토탈 안티에이징(영안), 탄력 리프팅(소생), 장벽 강화(채옴), 광채 보습(설본), 영양 케어(금설)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른 한방 솔루션을 제공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9월 미국 공식 온라인 자사몰 론칭에 이어 미국의 대표 K-뷰티 온라인 셀렉트숍인 '소코글램(Soko Glam)'에 입점한 초공진은 앞으로 미국 내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