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출시 1년... 엔씨소프트, 선정 키워드는 '최초'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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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출시 1년... 엔씨소프트, 선정 키워드는 '최초'와 '소통'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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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간담회... 글로벌 생방송
기대만발 'TJ’s 골든 쿠폰' 공개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 출시 1주년을 맞아 특별 방송 '디렉터스 토크 인 타이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1주년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를 글로벌 국가들에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1주년을 맞아 '소통'과 '최초'를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다.

'디렉터스 토크 인 타이완'는 리니지W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송으로 해외에서 오프라인 현장을 구현한 것은 처음이다. 현장에는 리니지W 개발하고 있는 이성구 리니지IP본부장,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이용자를 만나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 참여자들은 현재 서비스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 질문에 가감 없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Q&A를 통해 ▲추가적인 천장 시스템 ▲군주 마법사 등 클래스 개선 계획 ▲게임을 즐기면서 얻을 수 있는 인게임 보상 등 이용자들이 제시하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개발진은 이용자들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향후 업데이트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질의응답 시간은 예정보다 길어졌다.

가장 큰 기대를 받은 'TJ’s 골든 쿠폰'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5종 쿠폰을 사용해 무기·방어구·장신구 아이템을 복구하고 변신·마법인형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다. 1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강화 쿠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쿠폰을 사용해 아이템을 강화하면 실패 시에도 기존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는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W 1주년 핵심 콘텐츠는 최초의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다. MMORPG 장르의 특성상 새로운 클래스의 등장은 기존 전장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역시 '총사'라는 오리지널 클래스를 공개하며 원작과 결별을 선언했다. '수라'와 함께 '리니지W'도 자체 IP로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 IP(지적재산권)에서 상징적인 아이템 '진명황의 집행검' 등장도 예고됐다. 원작 PC 리니지와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라스타바드'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전리품을 모아 검을 제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얼음으로 뒤덮인 신규 영지 '오렌'과 새로운 월드 던전 '상아탑' 등장으로 이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는 영역이 대폭 확대된다.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와 원작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의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운영 노하우'를 꼽았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며 견고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리니지W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IP 확장과 장기 흥행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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