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더 가깝게"... 화장품 업계, 마케팅 전략 다변화
상태바
"고객과 더 가깝게"... 화장품 업계, 마케팅 전략 다변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9.2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율, 아모레성수·아모레본사서 한율 팝업
웨이브코스메틱, 주문자 맞춤 제작 서비스
뉴스킨, 전시 트럭 행사 루미스팟 iO 투어
화장품, 뷰티 업계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며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1.한율 2.웨이브코스메틱 3.뉴스킨 코리아
화장품, 뷰티 업계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며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1.한율 2.웨이브코스메틱 3.뉴스킨 코리아

화장품, 뷰티 업계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며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팝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통 입점이 확대되고 있는 것.

먼저 한율은 한국의 전통시장을 콘셉트로 한 ‘한율시장’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9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시 성동구 아모레성수에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율시장 팝업스토어는 ‘한국 자연의 이로움을 그러담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한국 각지에서 정성스레 기른 한율의 대표 원료를 직접 체험하고, 시장의 온정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여주방앗간’과 ‘강화상회’에서는 한율의 대표 원료인 쌀, 쑥, 유자, 콩과 관련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성수만물상’에서는 키티버니포니 콜라보 제품 등 다양한 한정판 굿즈와 DIY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장에서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한율사진관’도 마련했다. 현장 미션을 완료하거나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고객에게는 브랜드 체험 키트와 토너 제품 등을 제공한다.

‘한율시장 리미티드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빨간쌀 진액 2종’, ‘어린쑥 수분진정 2종’, ‘달빛유자C 세럼’, ‘힘찬콩 탄력 2종’ 네 가지 세트로 구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은 농산물 박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키지에 원료의 생산지, 효능, 재배일 정보를 담아 선물 가치도 높인 제품이다.

향 제품 전문 개발 기업 웨이브코스메틱은 향수, 핸드크림, 종이 방향제 등 향 관련 제품을 주문자 맞춤 제작 OEM·ODM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OEM 방식은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ODM 방식은 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한다. 웨이브코스메틱은 초기 사업자를 위한 제품 조향부터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 MOQ 협의, 재고 관리, 배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뉴스킨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루미스팟 iO 투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클렌징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로, 대형 에이지락 루미스파 iO 모형을 전시한 투어 트럭이 부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을 순회하며 제품 홍보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럭은 각지의 번화가 및 뉴스킨 라이브 센터 일대에서 운행해 3만여명의 소비자들을 찾았다. 또한 뉴스킨 라이브 센터와 연계해 트럭 전시 관람 후 매장에 방문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제품 구매 시 트럭에서만 노출되는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투어 트럭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하거나, 운행 또는 정차 중인 트럭과 뉴스킨 라이브 센터 내 제품 체험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통망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 기업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모다모다 2.질경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통망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 기업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모다모다 2.질경이

한편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통망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 기업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모다모다는 종합 쇼핑 플랫폼 ‘오늘의집’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인테리어·가구 위주의 플랫폼에서 최근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 핵심 아이템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오늘의집과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올해 하반기 쿠팡, 뷰티컬리(마켓컬리)에 이어 오늘의집에 입점하며 온라인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또 다른 대형 쇼핑 플랫폼들의 순차 입점을 예정하고 있어 향후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히고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