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4주 연속 하락... 전주대비 75.4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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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4주 연속 하락... 전주대비 75.4원 내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7.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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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도 2달만에 2000원 아래
사진= 시장경제신문DB
사진= 시장경제신문DB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4주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4원 내린 ℓ당 1937.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두 달만에 2000원 아래인 1991.4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올해 5월 첫째주부터 8주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0일 리터당 2144.9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최근 4주 연속 내리면서 29일동안 237.6원 떨어졌다.

국내 기름 판매가격은 다음주 초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가격은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데,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가 지난 22일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3.2원 내린 L당 199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9.1원 떨어진 1879.9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94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1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내린 배럴당 103.2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달러 오른 배럴당 112.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하락한 배럴당 13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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